‘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온라인 진행

‘코로나19’ 확산…4월25일까지 동영상 등 접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오스트리아음악협회는 당초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를 2월께 울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차 연기 후 3월까지 여파가 이어져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오스트리아음악협회가 주최,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무역대표부와 경성대학교, 크로바산업&크로바보면대, 오스트리아 쿠쿠쿠뉴스, 쿠쿠쿠 악기은행, 비엔나 워킹투어에서 후원하는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음악가들을 기념하고 음악 꿈나무의 무대 경험과 소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부문은 피아노와 관현악, 성악(동요 포함)이며, 전국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26세 이하)가 참가할 수 있다.
 
전체 대상과 학년 대상, 비엔나 대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진다. 준대상 이상 수상자는 연말에 진행될 전국 결선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음악캠프 및 문화탐방에도 참가할 수 있다.
 
관현악부문에는 바이올린 특별상이 제정돼 이탈리아의 현악기 명장 알반 마티아스의 1689년산 명품 바이올린을 1년간 무상대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뽑힌 뒤 전국결선에서 전체대상을 수상하게 되면, 빈국립음대 입학시 1년 수업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콩쿠르 접수는 오는 4월25일까지 얼굴과 악기가 노출된 동영상을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해 유튜브 링크 또는 이메일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정마들렌 한국오스트리아음악협회 홍보위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대회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피아니스트 윤보라 교수와 함께 동영상과 악보를 활용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레슨노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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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585126488352535026